답십리 맛집 장안순대국밥 든든하게 즐겼습니다.

안녕하세요. 킹가드연입니다.

오늘은 어제 갔던 장안순대국밥 리뷰를 해볼까 하는데요,

항상 느끼는거지만 순대국밥은 순대국과 공깃밥을 더해 700칼로리 정도 예상되는데

칼로리가 한끼식사 치고는 높은편이지만 이만한 가성비의 한끼식사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든든한 음식입니다. 다이어트의 적이지만요..

항상 점심을 고민하던 전 회사 뒷편을 돌아다니던 중 순대국밥집을 발견했습니다.

순대국하면 역시 할매순대국이지! 라고 생각해왔고, 할매순대국밖에 찾지 않던 저는

이번 기회에 다른 곳도 경험해봐야 겠다고 생각하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즐기는 순대국은 사실 특유의 돼지비린내에 민감하신 분들은 꺼려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호불호가 매우 확실한 만큼

좋아하는사람은 밥류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고, 싫어하는 사람은 쳐다도 안보는

음식인지라 전 '극 호' 라고 생각 할 만큼 

순대국밥을 매우 즐겨먹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큰맘 할매순대국'이라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매우 흔히 보이고, 유명해진 시기에

순대국밥집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요, 답십리역 주변에 많은 식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점심에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행히 2인석이 남아 점심 식사를 하고 왔는데요,

내부 전체사진은 초상권으로 인해 찍지 못했지만, 매우 넓은 모습이였습니다.

가격은 순대국밥 보통이 7000원이고 특이 8000원으로 식사류로는 정가의 가격대고

할매순대국과는 1000원 비싼 가격대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순대국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세 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음식점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위생상태 입니다.

덜어먹어야 하는 앞접시와 물컵, 물통 그리고 수저의 상태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진 않지만 대놓고 묻어있는 잔여 음식물이나 먼지, 냄새 등 고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식당들이 '간혹'있는데요, 저도 가끔가다가 보이면 따지진 않고

직접 닦아 먹는 타입 이긴한데.. 청결은 음식점으로써 

당연한 소양이지 않나 싶네요!

두번째는 순대국 본연의 맛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순대국은 특유의 

돼지비린내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순대국을 자주 찾는

'호'에 속해 있는 사람도 돼지비린내가 심하게 올라오면 먹기 싫어지는 음식입니다.

당연히 순대국을 먹으러 왔으면 맛있게 먹어야겠죠.. 이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는 밑반찬입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대표 음식은 김치입니다.

이건 식당마다 다르고 겉절이냐 묵은지냐 다르기 때문에 스킵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안순대국밥의 경우 김치는 겉절이타입이였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다대기라고 불리는 양념을 넣지 않고 새우젓으로만 간을 맞추는 타입인데요,

짜지않고 얼큰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맛은 할매순대국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순대국집이 거기서 거기라고 느끼는 사람이 리뷰한 점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답십리의 맛집 장안순대국밥에 대해 리뷰해 보았는데요,

다이어트를 계획하며 진행중인 저에게 안좋은 한끼지만,

점심을 든든히 챙겨 오후 일과를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겠네요!

답십리역 근처, 장안동 일대를 거주하시거나, 회사가 근처라면 한번쯤은

드시러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감사합니다!